2026 운영위원회 개최... 4대 중점과제·특색사업 확정 ‘AI 문해력 강화·야간 대출 시스템’ 등 이용자 편의 극대화
울릉도서관이 섬마을 지식정보의 허브를 넘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독서 공동체로 거듭난다.
울릉도서관은 지난 28일 ‘2026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도서관 운영의 나침반이 될 주요 업무 계획과 발전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지열 위원장(저동초등학교장)을 비롯해 지역 교육계 및 행정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해 울릉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도서관은 올해 ‘머물고, 읽고, 성장하는 열린 도서관’을 강령으로 내걸고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이용자 중심 지식정보 제공’, ‘책과 함께하는 독서공동체 활성화’, ‘배움과 나눔의 평생학습 실현’, ‘소통과 공감의 행정 서비스 강화’ 등이다.
특히 올해는 ‘울릉도서관, 펼치다(다)’라는 고유 특색사업이 눈길을 끈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지역 강사를 직접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형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적·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야간에도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이용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울릉도 내 유일한 지식 거점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영 관장은 “위원회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울릉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