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업·공공기관 상생의 장… 구매상담회로 실질적 성과 기대
물기업과 물 관련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2026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8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후원한다. 국내 물기업 37개사가 참여해 총 54개 부스를 운영하며, 물산업 분야의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을 비롯해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대구광역시장상 등이 수여됐다.
오후 2시 물산업 정책과 발주 정보를 공유하는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6년 상하수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유역 발주계획을 소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올해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에는 물 관련 공무원과 기업인, 전문가 등 약 8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전시를 넘어 공공 수요기관과의 구매 연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물기업과 공공 구매기관 간 1대1 구매상담회다.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주요 수요기관이 참여해 이틀간 총 16개 세션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들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물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전국 규모로 확대해 지역 물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