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폼보다 숏폼 콘텐츠 시청 증가세 두드러져...언론재단 보고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이며, 이들이 애용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유튜브 쇼츠, 틱톡, 네이버 클립 순이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6~9월 4개월 동안 전국 초등학교 4년~고교 3년 사이 26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이용 연령이 만 14세 이상이어서 초등학생의 경우 카카오톡(81.0%) 이용률이 높았으나,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경우 인스타그램 DM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57.3%, 64.4%였다.
이들은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하루 3시간 넘게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95.1%는 지난 일주일 동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했다.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200.6분, 약 3.3시간이었다. 중학생이 233.7분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 226.2분, 초등학생이 143.6분이었다.
길이가 짧은 숏폼 콘텐츠의 시청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도 이번 조사의 특징.
주로 시청한 콘텐츠는 게임(63.9%), 음악·공연·댄스(50.6%), 요리·먹방(40.6%) 순.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단순 이용 경험률은 유튜브가 가장 높았지만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에서는 인스타그램 릴스가 유튜브를 추월했다“며 “청소년의 온라인 동영상 소비 중심축이 롱폼에서 숏폼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