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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출마예정자 마숙자·김상동 단일화 하나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2-28 13:07 게재일 2025-12-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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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처에서 회동···경북교육 변화 위해 뜻 모아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를 논의 중인 마숙자(사진 왼쪽)·김상동(사진 오른쪽) 출마예정자./경북매일신문 DB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마숙자 출마예정자와 김상동 출마예정자가 최근 모처에서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갖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두 출마예정자는 경북교육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 강화와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숙자 출마예정자는 “지금의 경북교육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동 출마예정자 역시 “개인의 이해를 넘어 경북교육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민과 교육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지한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후보 측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과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두 출마예정자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경북교육감 선거 판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두 후보의 결단이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교육 혁신 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경북교육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 격차, 교사 업무 과중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출마예정자는 “경북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향후 논의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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