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호국원서 6·25 전사자 유해 합동영결식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12-25 14:12 게재일 2025-12-26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지난 24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한 대구·경북지역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은 지난 24일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2025년 대구·경북지역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합동영결식은 50사단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군 관계관들과 영천·칠곡·상주 지자체장과 의장들, 대구지방보훈청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지역 보훈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2025년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와 헌시 및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유해운구 및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올 9월부터 11월까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주요 격전지였던 칠곡·상주 일대에서 약 60일간 연인원 4500여 명을 투입해 유해발굴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국군 전사자 유해 4구와 유품 612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경두 대령은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들을 늦게나마 직접 모시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과 영광스러운 마음이 교차한다”며 “이제 선배 전우님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편안히 쉬실 수 있도록 우리 장병들이 호국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 확인절차를 거친 후 국립 대전현충원 등지에 안장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