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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학부모 만족도 ‘전국 상회’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14 12:35 게재일 2025-12-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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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70점으로 전국 평균 웃돌아⋯교육과정·돌봄 시간 높은 평가
대구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이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이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14일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국 시범기관 145개 기관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구 지역 평균 점수가 5점 만점에 4.70점으로 전국 평균 4.64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범기관 운영에 따른 학부모 만족도와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돌봄 시간, 교육과정, 부모교육 등 10개 항목을 중심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는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아침·저녁·방학 중 돌봄 운영 시간과 담임교사의 전문성, 질 높은 수업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기관 여건에 맞춘 인력 추가 배치로 돌봄 안정성을 높이고, 담임교사의 연구 시간 확보와 교육·보육과정 컨설팅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해 온 점을 꼽았다.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은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의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21곳과 어린이집 22곳 등 총 43곳을 시범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대구형 영유아학교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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