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기부·봉사 실천 개인 및 단체 수상 “따뜻한 마음, 지역 곳곳에 힘 되길”
안동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온 지역 기부자와 봉사단체에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시상식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잔잔한 온기를 더했다.
안동시는 지난 8일 웅부관 청백실에서 ‘2025년 경북 찾아가는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6곳에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장에는 수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웃을 생각한 따뜻한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상자는 △안동학가산마깍두기김치 우국한 대표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이 경북도의회의장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나누리재단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봉사단 김정순·이명숙 단원이 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 기부와 봉사로 취약계층을 살피는 데 앞장선 점이 평가됐다.
황경희 경북모금회 부회장은 “유공자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올겨울 안동 곳곳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모금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