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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AI 신사업 육성’···한수원, 중소·스타트업 10곳 지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9 09:59 게재일 2025-1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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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사업화까지 풀 패키지 지원
한수원과 중소·스타트업 관계자들이 AI 기술 협력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AI 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 흐름에 부응해 민간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9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중소·스타트업 10개 기업과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AI 솔루션 현장 도입 △AI 기술 개발 및 검증 △AI 융합 사업모델 발굴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사업화·시장 진출 △전문 멘토링 및 실증 지원 등 기술 성숙도와 기업 특성에 따라 기획부터 검증·사업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내용은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상용화와 고도화까지 포괄하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본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디지털 전환 촉진, AI 도입 확산, 혁신 서비스 창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 산업구조 전환과 AI 기반 신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민관 협력 모델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한수원 AI 혁신처장은 “중소·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자생적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혁신 서비스 창출이 국가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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