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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반시 가격안정 대책 마련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2-07 14:05 게재일 2025-12-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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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반시 가격안정을 위한 간담회로 대책을 마련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반시 재배 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반시는 장마 장기화, 이상고온, 탄저병 확산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으며 병충해 밀도도 높아 고령 농가의 적기 방제가 어려웠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조기출하 증가, 추석 시기 지연, 대형 유통업체 판촉 지연 등이 겹쳐 가격 형성력이 떨어지며 소비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진단됐다. 품질 편차에 따른 최고·최저가 차이가 2만 원 이상 벌어지는 등 규격·품질 관리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조기출하 관리, 품질 선별 강화, 유통비 지원, 홍보 확대 등을 통해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대형 유통업체 판촉 조기 추진 △병해충 예찰·교육 강화 △반시 아카데미 및 재배기술 교육 내실화 △온라인·직거래 확대 △가공·홍보사업 강화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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