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병원-단양군, 광역 응급의료 협력 MOU 체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2-05 16:46 게재일 2025-12-06
스크랩버튼
권역 구분 없는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및 치료 연계 강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 충북 단양군이 지난 4일 광역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 충북 단양군이 지난 4일 광역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단양 지역 내 중증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 체계 확립, 권역 구분 없는 전문 치료 연계, 응급의료 정보 공유 등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 등을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응급환자 전원 시 타 권역이라는 이유로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단양을 찾는 만큼, 닥터헬기를 통한 신속한 이송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환자의 거주지나 권역에 구애받지 않고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단양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을 넘어 인접 시·군까지 아우르는 광역 응급의료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경계를 넘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병원과 경북도는 도내 닥터헬기 인계점의 신설·정비·확대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단양을 포함한 인접 지역에서도 응급환자 이송 동선에 맞춘 인계점 확충을 단계적으로 검토, 광역 차원의 닥터헬기 접근성과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