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득 두 배로, 농업대전환 확산 가속 목표 제시
경북도가 지난 11일 시·군 농정 부서장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북 농정의 방향과 5대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영농 활성화 및 국비 공모사업 대응 전략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2026년 농정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올해 농정 목표를 ‘농업소득 두 배로, 농업대전환 확산 가속’으로 설정하고 △든든한 농업, 새로운 기회가 되는 농촌 △K-푸드 선도,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 △농업생산시스템 혁신,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가축개량 및 스마트 기술로 미래 선진 축산 구현 △차단방역으로 건강한 가축, 안전한 축산물 공급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농식품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경북형 공동영농의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선 교육 후 지원’ 체계를 본격 도입, 마을·들녘 단위 공동체 중심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작부체계 수립과 소득 배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 대상지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의 스마트화를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군에서는 △농어민수당 운영비 지원 △농어촌진흥기금 특례보증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개선 △아열대 스마트팜 조성사업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유관기관도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과 공익직불사업 관리 방안을 안내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지은행 사업을 공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One-stop 수출지원 제도와 맞춤형 정책자금 확대를 소개하며 시군 홍보를 당부했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경북 농업의 틀을 바꾸기 위해 농업대전환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 시군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농정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