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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수상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12-04 10:45 게재일 2025-12-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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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회원수 1만 4000명 돌파

예천군은 지난 4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의 폭발적인 이용률 향상과 건강한 공영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 11월 말 기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회원수는 무려 1만 4639명으로, 신도시 인구의 64%가 앱에 가입한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9월 전기자전거로 전면 교체한 이후 평일 기준 1500건 이상, 일 평균 약 900건이 이용되며 기존 일반자전거 이용량(일 평균 300건)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예천군은 공영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기본요금을 무료로 전환하여 회원권을 한 번만 구매하면 1일 120분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부담 없는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인 교육청, 도청, 개발공사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여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예천군은 올바른 공영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신도시에 위치한 풍천중, 경북일고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등·하원 시간 현장지도 및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2인 탑승, 부정 대여 적발 및 제재로 성숙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기존 공영자전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의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자전거 친화 도시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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