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동국대 의대 신혜경 교수, ‘2025년 최고 논문상’ 영예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3 10:11 게재일 2025-12-04 13면
스크랩버튼
대한성형외과 학회 국제학술대회…내성 발톱 재발 막는 신 수술법 제시
신혜경 동국대 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실 교수가 대한 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PRS KOREA 2025)에서 ‘2025년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제공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실 신혜경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 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PRS KOREA 2025)’에서 대한 성형외과학회지(Archives of Plastic Surgery)의 ‘2025년 최고 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 

해당 학술지는 대한성형외과 학회가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이자 국제 색인 데이터베이스 ESCI에 등재된 권위 있는 저널로, 최고 논문상 수상은 전문 분야 연구 성과의 객관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수상 논문은 신혜경 교수와 안유진 전공의 연구팀이 공동 발표한 ‘Toenail Paronychium Flap: Novel Surgical Approach for Ingrowing Toenail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of Conventional Surgical Methods’로, 난치성 내성 발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수술 기법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내성 발톱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흔하지만 기존 보존·수술 치료에도 높은 재발률을 보여왔다. 

연구팀은 발톱 주변 피부를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고안해 재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내성 발톱으로 인한 운동 기피 및 청소년 비만의 간접적 원인 개선 가능성까지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혜경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저명학술지(SCI(E), SCOPUS) 및 국내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2년에도 같은 학술지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은 바 있어 2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