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선수 300여 명, 마필 100여 두 참가해 이틀간 열전
승마 중심도시 상주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말 산업의 번성을 기원하는 마당제(馬堂祭) 승마대회를 열었다.
상주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1회 마당제(馬堂祭) 승마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상주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 300여 명과 마필 100여 두가 장애물, 베럴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이번 대회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빈틈이 없도록 해 선수와 지도자들로부터 “전반적인 운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회 기간 승마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승마문화 체험 수요가 확대되는 등 지역 스포츠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전국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선을 다해 기량을 펼친 뜻깊은 대회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승마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