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현장견학 등 2박 3일 집중 과정 운영
봉화군이 최근 2박 3일 동안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등 군내 주요 시설에서 ‘2025년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교육’을 했다. 교육 대상은 2024년 하반기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24명이다.
이번 과정은 새로 발령된 공무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 재무관리 실습, 강점 탐색 프로그램, 선배공직자와의 소통 시간, 군수와의 간담회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공직자 1명과 신규공무원 2명을 잇는 ‘1대2 멘토링’이 핵심 과정으로 운영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선배들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직무 초기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조직문화에 적응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수와 신규공무원이 함께한 소통·화합 간담회에서는 형식적 강연 대신 자유 질의응답 방식이 적용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업무·조직 관련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고, 군수는 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올해 개장한 문수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산림 정책과 연계된 주요 시설의 역할을 파악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신규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봉화의 미래”라며,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군민을 위한 행정에 자긍심을 갖고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을 포함한 공무원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