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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POST APEC 경북 투자유치 비전 선포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27 13:44 게재일 2025-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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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 발표
APEC을 LEGACY로 연결하고 혁신을 통한 공동번영 달성
경북도가 27일 APEC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확장 전략을 위한 ‘POST APEC 경북 투자유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7일 ‘POST APEC 경북 투자유치 비전 선포식’을 열고, APEC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 아시아·태평양 20개국 대사관 관계자, 국내·외 투자자,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며 APEC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포항시·경주시·포항경주공항·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체결한 ‘APEC 정상회의 유치 및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과 KOTRA, 한국아·태경제협회와의 협력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경북도는 또 ‘경주 SMR국가산단 투자설명회’, 경북도 투자대회 ‘데모데이’, APEC 회원국 대상 경북 투자포럼을 추진 및 APEC CEO Summit 및 Future Tech Forum, 경제전시장에서 투자유치 활동 등 APEC 전후 총 18건 3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음 순서로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레거시(Legacy)’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5 POST APEC 경북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경북도가 발표한 ‘2025 POST APEC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는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공동번영(Prosper)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먼저, 연결 전략을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 협의체를 구축하고 CEO Summit 네트워크를 신설해 기업 DB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글로벌 타깃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

혁신 전략에서는 해외·국내 포럼 개최, 투자유치 플랫폼 및 펀드 조성, AI 기반 스마트 투자유치 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자유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공동번영 전략은 반도체·바이오·방산·철강·이차전지 등 글로벌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물류허브 구축, 미래산업 특화 프로젝트 추진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APEC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POST APEC 경북 투자유치 비전 선포문 낭독과 경제부지사와 22개 시·군단체장의 서약식 세리머니로 연결과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이라는 목표의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APEC이 남긴 국제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경북의 미래 전략과 결합해 세계시장과 기업을 향한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북도를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지로 도약시켜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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