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 1분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 4층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주민 8명이 스스로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집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화재 발생 8분 만에 달서 현장지휘단 등이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오전 5시 31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 관계자는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며, 화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