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서 지역 우수상품 특별전 개최
 
   경북지역 우수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오는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내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에서 ‘경북 로컬 체인지업 특별전’을 열고 지역의 개성과 품질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사업 5개소와 지역 기업 15개 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했고, 그 성과를 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총 17개 경북 지역 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청도의 ‘이로움’은 복숭아 병절임을 고급화한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경산의 ‘아그로스’는 보리와 옥수수를 활용한 대체 커피 음료를 통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구미의 ‘지구의 온도’는 벚꽃 모양의 입욕제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힐링을 동시에 전달한다.
경북도는 행사 기간 제품 할인 행사와 함께 경북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또 현장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경북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킨텍스 특별전을 시작으로 서울 해방촌, 코엑스 소싱페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계 행사를 이어가며 경북의 유무형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 ‘APEC 흥해라 신라난전’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발굴된 14개 기업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