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들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들어가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경기 예상
국내 아마추어복싱 최강자를 가리는 제13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복싱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실업 복싱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는 한국 아마추어 복싱의 중흥과 한국 복싱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대표적 대회로 출전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의 우승을 큰 영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주시에 들어온 일부 출전팀은 경기장을 둘러보고 마지막 몸만들기를 위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대회 관계자는 “출전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 조절이 잘된 것으로 보여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상한다”며"특정 선수를 우승 후보를 지목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선수들이 경기력을 최대한 높일수 있도록 경기장 편의 시설 및 환경 조성을 마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과 방문객들에 의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이 더욱 대중화되고,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 스포츠가 하나 되는 특별한 도시로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영주의 매력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