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초청공연으로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즐거움 선사
황금빛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일 오후 7시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 특설무대가 마련된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예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문화한마당은 경북매일신문(대표 최윤채) 주관 으로 예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활축제와 농산물축제 연계 행사로 진행됐다.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5000여 명에 달하는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무대를 즐기며 축제의 여흥에 흠뻑 빠졌다.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특설무대 주변은 관람객들의 기대로 북적였으며,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밤의 바람도 무대를 향한 설렘 가득한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화려한 막이 오르자, 특설무대는 감동의 물결로 일렁였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예천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장구의 신’으로 좌중을 압도한 신현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애절한 보이스의 박미영, 흥겨운 무대 매너로 추억을 소환한 도시의 아이들, 명품 보컬의 진수를 보여준 전유진 등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트로트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수많은 인파가 한마음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하며 흔드는 응원봉 물결은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장관을 이루며, 축제의 열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예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행사는 활과 농산물로 풍성한 축제에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감동을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선물을 안겼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