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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IMEC, 차세대 반도체 미래 그리다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0-29 14:45 게재일 2025-10-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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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IMEC–KU Leuven 공동 반도체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공대 제공

포항공과대학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기관 IMEC(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 그리고 그 소속 대학 루벤가톨릭대학교(KU Leuven)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루벤에서 ‘POSTECH–IMEC–KU Leuven 공동 반도체 워크숍’을 열고 글로벌 반도체 연구 협력 강화와 미래 신소자·설계 분야의 공동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와 반도체대학원이 공동 주관하고 KE-SRCC(한-EU 반도체 R&D 협력센터)와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가 공동 후원했다.

워크숍은 △반도체 센서 △회로 설계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AI 및 뉴로모픽 시스템용 ECRAM 기반 시냅스 회로, 페로브스카이트 레이저, GaN 전력소자, 고성능 이미지 센서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 핵심 기술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워크숍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포항공대 이지원 교수와 KU Leuven·IMEC의 얀 게노(Jan Genoe) 교수는 “양측의 강점을 결합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의 세계적 허브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협력은 세 기관이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래 지능형 시스템과 혁신적 반도체 기술 개발을 향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 연구 인력 교류,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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