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6일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열린 K-EDU EXPO 무대에서 울릉 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단 ‘울림’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학생 특별공연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생과 강사가 함께 무대에 오른 사제동행공연 형태로 진행됐다. 오케스트라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Always with me〉와 ‘아름다운 나라’의 〈Fly to the Sky〉 등 두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가야금, 바이올린, 대금, 플루트, 키보드 등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는 조화롭고 풍성한 사운드로 울릉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K-EDU EXPO는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APEC 2025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26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조강연, 국제교육포럼, 전시·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 현장의 혁신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연주를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