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긴 150개의 도시락, 마음으로 전하는 한 끼
예천군 지보면 나누리적십자봉사회(회장 이경자)가 지난 24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및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관내 독거노인 150가구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고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을 하나씩 정성껏 포장했으며, 이를 통해 따뜻한 안부와 함께 이웃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었다.
또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급식 서비스도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민 K모(76)씨는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며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들고, 그 사랑이 다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선순환이 지속되어 지보면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봉사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식사를 따스한 미소와 함께 나눠 주며 이웃들의 외로움을 덜어줬다.
이경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보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수 지보면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이토록 정성 가득한 식사를 준비해주신 나누리적십자봉사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