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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영유아학교 수업 공개의 날’ 운영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0-23 15:42 게재일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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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대구 백합어린이집에서 열린 ‘영유아학교 수업 공개의 날’ 현장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대비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상호 이해와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단순한 수업 공개를 넘어 상호 학습과 협력을 통한 교육·보육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관들은 수업 설계, 운영 방법, 시설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대구 백합어린이집에서 열린 ‘영유아학교 수업 공개의 날’ 현장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공개 수업은 △21일 백합어린이집 △28일 대원유치원 △30일 해모로봄날어린이집 △11월 4일 정부지방합동청사행복한어린이집 △11월 7일 사복행복마을어린이집 △11월 11일 큰별유치원 등 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각 기관은 해당 일자별로 수업과 교육시설을 공개하며, 참여 교원들은 수업 참관 후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가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유아·놀이 중심 수업 컨설팅 장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수업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치원은 어린이집의 발달 수준별 보육과정 적용 사례를, 어린이집은 놀이 중심 수업 방식을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협력해 전문성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영유아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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