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봉화송이축제 기간, 지역산 송이 신뢰도 제고 목표
봉화군은 16일 열린 제29회 봉화송이축제를 계기로 ‘송이버섯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가을철 대표 특산물인 송이버섯은 이 시기에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식재료로, 봉화 송이는 향과 품질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는 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작황 부진이 우려됐으나, 여름 더위가 일찍 잦아들고 최근 강우가 이어지며 송이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봉화 송이의 생산량도 예년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은 축제 기간 송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방문객이 안심하고 지역산 송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축제장 내 임산물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법 표시 행위를 예방해 봉화 송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믿고 봉화 송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