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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인재 키운다…경북 방위산업 육성 가속화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24 15:43 게재일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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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코서 경북도·구미시·방진회 업무협약 체결
내년부터 구미에서도 방산 전문교육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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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왼쪽),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운데), 김장호 구미시장(오른쪽)이 24일 구미코에서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방위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구미시와 손을 잡았다.

24일 구미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전문인력 양성과 정보교류, 수출 지원 등 방위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는 서울과 창원에서만 운영되던 방위산업진흥회의 전문 교육 과정을 구미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방산 진입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과 종사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첨단 기술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도는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 방위산업 발전 체계가 한층 단단해졌다”며 “앞으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사업청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730여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촉진,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정부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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