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추석 수산물 환급 행사…장바구니 부담 던다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21 13:53 게재일 2025-09-22
스크랩버튼
다음 달 1~5일 전통시장 21곳서 온누리상품권 환급…재난피해 지역 특별 행사도 운영

추석을 앞두고 경북도가 도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석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도내 10개 시군, 21개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포항 큰동해시장과 구룡포시장,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이 참여하며,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도·소매 점포가 대상이다.

행사 기간 소비자가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한 뒤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이 환급된다. 다만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나 정부 비축 품목, 수입 수산물은 제외된다.

경북도는 이번 환급 행사를 통해 명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전통시장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호우 피해를 입은 안동, 영덕, 의성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별도의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가 열려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을 돕는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에도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