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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군총장에 포항 출신 손석락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09-01 20:34 게재일 2025-09-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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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대장급 7명 인사
합동참모의장에 진영승
육군참모총장에 김규하
해군참모총장에 강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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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을 비롯한 대장급 장성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일 공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된 포항 출신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공사 40기). /국방부 제공

이재명 정부는 1일 첫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하며, 포항 출신의 손석락(57·중장) 공군교육사령관을 제42대 공군참모총장에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합동참모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총 7명의 대장급 인사에 대한 진급 및 보직 계획이 발표됐다.

손 내정자는 1968년 포항 출생으로 포항대동고를 졸업한 뒤 공군사관학교 40기로 입학해 1992년 임관했다. F-4E, F-15K 등 주력 전투기 조종사로 영공 방위 최전선에서 활약했으며,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과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등을 역임하며 한미 연합작전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미 연합사의 표적정보 역량 강화와 정보협력 체계 혁신을 주도해 미군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으며, 이는 최근 글로벌 안보 위기 속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연합방위태세 공고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15K와 F-35A 전력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4~5세대 전투기 통합운영 체계를 정립한 점도 주목된다.

국방부는 이날 인사 발표에서 새 합참의장에는 현 합참 전략사령관인 진영승 중장을 내정했으며,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중장),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중장), 공군참모총장에는 공군 교육사령관을 맡고있는 손석락 연합사부사령관(중장)이 각각 대장 계급으로 진급해 내정했다. 

한미 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5군단장인 김성민 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1군단장인 주성운 중장, 2작전사령관에는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인 김호복 중장이 진급 및 보직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신임 군 수뇌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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