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8월 25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27억21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중 답례품비 및 운영비를 제외한 실질적인 지역 발전 재원은 약 24억 원에 달한다.
특히 25일에는 경북 영주에 본사를 둔 태웅토건(주)이 예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보탰다. 24일 감천초등학교 제49회 동창회 회원들이 800만 원 기부에 동참하며 고향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출향인의 소중한 기부가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군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에 투명하고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재정 자립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23년 처음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져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