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숨은 울릉·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Go! Dokdo hero project’ 2탄이 본격 진행된다. 울릉독도지킴이 서경덕 울릉도(독도) 홍보대사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오는 21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가 주관하며, 지난해 제1호 해외 영웅으로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Korea’s Island Dokdo)’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매년 국내·외를 찾아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첫 여정지로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의 독도 동아리 KID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독도 홍보 활동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5년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독도홍보대사 개그맨 윤택에 이어, 한국홍보 전문가이자 ‘독도 지킴이’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여정에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제2호 독도 영웅을 찾아 그들의 독도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며, 영상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지난해 KID 동아리 학생들의 영상 공개 이후 많은 제보가 이어졌다”며 “서경덕 교수와 함께 캐나다에 있는 영웅을 소개하기로 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에 외국인들의 관심은 적지만, 단 1명의 외국인에게라도 이를 알리고자 노력하는 해외 독도 영웅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외로운 싸움을 함께하며 활약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에 대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20년 독한티비 개국 방송을 시작으로 △태풍 피해 복구 성금 모금 대국민운동 △동도 정상 태극기 보수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홍보 프로젝트 등을 협업하며 대한민국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