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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학도병 단체 설립 위한 법률개정안 대표발의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08-12 16:47 게재일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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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회의원. /김정재 의원실 제공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구)은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학도병의 명예를 높이고 권익을 보장하기 우해서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학도병은 군번이나 정식 등록 없이 참전하여 헌신했고, 2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서도 매년 8월 포항여중(현 포항여고) 전투를 비롯해 기계·안강, 형산강, 천마산 등 포항 각지에서 맞서 싸우다 순국한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는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열린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도병을 회원으로 하는 별도의 공법단체 설립이 가능해져 학도병들에 대한 예우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와 권익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어린나이에도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학도병들의 명예가 단순한 역사 속 기록으로만 남길 것이 아니라, 국가가 이를 계승하고 예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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