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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 ‘중금당’ 복원 연구 성과 학술대회 열려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8-11 13:54 게재일 2025-08-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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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지털 등 5개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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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룡사 중금당 복원연구 성과와 과제’ 학술대회 홍보 이미지. /국가유산청 제공

신라를 대표하는 불전이었던 경주 황룡사 중금당의 복원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13일 오후 1시 라한셀렉트 경주 다이너스티홀에서 ‘경주 황룡사 중금당 복원연구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주 황룡사지’는 신라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로, 중문, 9층 목탑, 중금당, 강당이 중심축을 따라 일렬로 배치된 신라 최대 규모의 사찰 터다. 특히 장륙존상을 비롯한 19존상을 봉안하기 위해 584년에 건립된 중금당은 신라를 대표하는 불전으로 꼽힌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축, 불상, 와전(기와와 전돌),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5개 주제발표와 전문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황룡사 중금당 건축 고증연구’(이상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을 비롯해 △ ‘황룡사 중금당의 건축사적 의의 검토 시론’(강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황룡사 중금당 불상 고증연구’(주수완, 우석대학교) △ ‘황룡사 와전 사용에 대한 고증연구’(최영희, 강릉원주대학교) △ ‘황룡사 디지털 콘텐츠 활용방안’(권흥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등 5개 주제발표를 통해 경주 황룡사 중금당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복원·정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장헌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백소훈(명지대), 조원창(국가문화유산연구원), 최선아(명지대), 정여선(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이지형(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와 발표자가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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