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태권도·배구 등 성과
경일대학교 KIU스포츠단 선수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경산시 선수단으로 참가해 태권도, 수영, 배구 등 주요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태권도 종목에서 김범준(노인체육복지 1) 선수가 남자 –54㎏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임은영(태권도 1), 김주호(태권도 2), 국태희(태권도 1) 선수가 각각 여자 –53㎏, 남자 –58㎏ 및 –63㎏급에서 2위로 입상했다.
이수은, 박유찬, 김나영, 김민수, 하승준, 이동준 선수 등도 3위를 차지하며 여러 체급에 걸쳐 고른 성과를 올렸다.
수영 종목에서는 남녀 모두 활약이 두드러졌다. 먼저 손준우(스포츠지도 2) 선수가 자유형 200m, 접영 100m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기세를 몰아갔다.
이영민(노인체육복지 4) 선수는 평영 50m와 100m에서, 고현수(노인체육복지 3) 선수는 배영 50m에서 2위에 올랐고, 고현수, 이영민, 손준우, 허민우 선수는 혼계영 400m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도 윤지현(노인체육복지 3) 선수가 자유형 100m 3위, 200m 2위를 차지했다. 경일대 선수들의 수훈에 힘입어 경산시는 4년 연속 수영 종목 종합 1위에 올랐다.
배구 종목에서는 남자부 1번 그룹 결승전에서 영천시에 아쉽게 패하며 2위에 그쳤으나, 전국체전 평가전을 통해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경일대는 이번 경북도민체전을 통해 스포츠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으며, 태권도·수영·배구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 발전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연 KIU스포츠단장은 “선수들의 남다른 노력과 코칭스텝의 열정이 거둔 유의미한 성과로 앞으로 전국 무대에서 경일대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