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24일 경주시 감포읍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열린 방사능 테러 대응 비상 진료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APEC 2025 KOREA’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방사능 재난 발생 시 긴급 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은 방사능 테러 사고를 가정한 시나리오 속 ‘모의환자(Patient Role Player)’로 참여해 △오염환자 분류 및 진료 흐름 이해 △신체 제염 과정 체험 △응급처치 및 이송 절차 등의 훈련을 했다.
현진숙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실제 재난현장을 체험하며 얻은 경험은 교실 수업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응급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재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능력과 현장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