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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32대대, 2주간 상륙기습기초 훈련 실시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4-20 18:27 게재일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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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32대대와 해병대 9여단 장병들은 제주도 남부 해안 일대에서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상륙기습기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32대대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육상훈련 교장과 제주도 남부 해안 일대에서 상륙기습기초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 32대대 및 해병대 9여단 장병 170여 명, 소형고무보트(IBS) 12척이 동원됐다. 훈련은 △강인한 체력 육성 △소형고무보트(IBS) 장비 조작 및 운용능력 구비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 완비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 1주차에는 해병대 9여단 육상훈련 교장에서 소형고무보트(IBS) 제원 특성 이해 교육, 보트 분해·조립, 육상 도수운반 및 페달링 훈련이 실시됐다. 장병들은 반복 숙달을 통해 상륙기습작전 수행 절차를 체화하고 기초 체력을 다졌다.

2주차에는 제주도 남부 해안에서 해상 환경을 극복하며 해상페달링, 제대 편성, 대형 유지, 상황별 행동 절차 등을 중심으로 전술 운용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상륙기습기초 훈련을 통해 장병들은 140kg에 달하는 소형고무보트(IBS)를 육상과 해상에서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단결심과 전우애를 함양했다.

부대는 사전 안전성 평가 및 지휘관 주관 현장 중심 위험예지훈련을 병행하고 악기상에 대비한 우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권기준 32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륙기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임전필승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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