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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 러시아산 킹크랩 밀수 사범 7명 검거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4-17 15:29 게재일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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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털게.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는 러시아산 킹크랩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밀수 사범 7명을 검거하고 4명은 구속,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일 동해 공해상에서 외국 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약 4300kg을 받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당시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선주와 브로커 등 공범을 붙잡았다.

수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한 러시아 털게 1100kg도 압수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산물 밀수 행위는 상거래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량한 우리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관·군 등과 협업하여 해상 밀수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관련 범죄 발견 시 포항해양경찰서로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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