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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6강 PO KT에 연패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4-16 23:13 게재일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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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공격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KT에 2연패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57대 63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부상 악재가 겹쳤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인 외국 선수 만콕 마티앙이 발목을 다쳤다. 또 슈터 전현우까지 1차전 하체 부상을 당해 이날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12점 9리바운드)과 정성우(11점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8점을 뽑은 벨란겔의 활약에 19대 14로 앞섰다.

 

 2쿼터를 5분 40초 남겨두고 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벨란겔의 3번째 파울 판정을 받자,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후 강 감독이 항의를 멈추지 않자,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32대 29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시작부터 가스공사 니콜슨이 3점포를 성공시켰지만, 이후 KT가 연속 13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가스공사 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정성우와 벨란겔이 5점을 보태 42대 45 3점 차로 추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도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추격에 나선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중반 53대 56에서 김준일의 자유투에 이은 벨란겔의 3점포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 문정현의 자유투와 허훈의 중거리 슛이 적중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가스공사는 오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4차전을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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