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풍랑주의보 줄풀림 선박 2척 구조

구룡포 항내 줄풀림 선박 2척.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동해남부전해상 풍랑주의보 발효 중 구룡포 항내 줄풀림 선박 2척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육상 순찰을 하던 경찰관으로부터 구룡포항에 정박중인 어선 2척이 줄이 풀려 남방파제에 걸려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구조대와 해상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상태를 확인하고 부이를 이용한 충돌방지 작업을 실시했다.

인명, 선박, 해양오염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표류 중인 어선 2척은 계류지로 이동 조치 및 항내 투묘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근안 서장은 “현재 동해남부전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기상이 불량하니 추가 피해 없도록 더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