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2차 오염방지 위한 오탁방지막 긴급 설치
경북도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지방하천의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를 위해 오탁방지막 설치비 2억5000만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산불이 발생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지역 산불 잔재 오염물질의 지방하천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해당 시·군과 지방하천 49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먼저 설치가 필요한 2.5km의 구간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경북도는 우기 전 지방하천의 추가적인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탁방지막 설치 대상지가 추가로 필요하면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예산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지방하천에 대한 오염을 최소화해 산불 피해를 당해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