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임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촌 경제 활력을 주도할 ‘2025년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 175명을 모집한다.
경북산림사관학교는 경북도가 산림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산촌 안정 정착을 위한 장기 교육 과정으로 올해는 교육 집중도와 산림에서의 실무 능력 향상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5개 과정을 개선해 재편하고, 임산물 가공 제품화와 산림소득 수종 재배관리 분야 2개 전문 과정을 신설해 총 7개 과정으로 인재 양성에 들어간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한 실습·견학 비율 상향조정, 교육 기간 2개월 연장, 핵심 인재 선발을 위한 면접 평가 도입, 수료생 학습조직(5개소) 신규 지원 등도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5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다. 교육은 청년 임업인 스타트업(창업), 임산물 가공 제품화(창업), 산림소득 항상(소득), 산림경영 심화(소득), 산림치유·휴양 활용(소득), 산림소득 수종 재배관리(소득), 산림 청년을 잡(JOB)아라(취업)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별로 100시간의 이론 교육, 실습, 현장 견학, 토론 등 실무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과정별 25명씩 총 175명이다.
교육은 참여율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창업, 소득 6개 과정 모두 주차별 1박2일 합숙 일정(연수원 내 생활관)으로 진행되며 취업 과정은 학생들의 방학인 7~8월을 이용해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임업후계자로 선발되기 위한 자격요건인‘임업 분야 교육 40시간 이상 이수’가 인정된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산림사관학교를 통해 경북도내 임업인들이 산림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산촌 경제 활력에 구심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청년, 임업인, 귀산촌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