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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일 주식 외환시장 혼돈의 장세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4-04 15:25 게재일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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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 11시 15분에서 30분 - 오후 급격한 변동 장세<br/>오후 3시 30분 KOSPI↓·코스닥↑로 마감<br/>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원화가치상승) 마감

4월 4일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돈의 장세 끝에 마감됐다.

헌재 발표 이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거듭하다 11시 22분 헌재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11시 15분까지 모두 붉은색(상승)을 표시하고 있던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200지수가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5%, 코스피200은 -1.18%, 코스닥은 +0.32%로 반전됐다

헌재의 선고 결정이후 경북지역에서는 72개 상장기업 가운데 상승 30개, 하락 또는 보합이 42개였고, 포항시는 21개사중 상승 11개, 구미시는 23개사중 상승 8개를 기록했다.

이후 각 종목별로 상승폭이 확대에서 축소되거나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변동을 지속했다.

3시 30분 주식시장이 마감된 결과는 코스피는 전일보다 -0.86%인 2465.42를, 코스닥은 +0.57%인 687.39, 코스피200은 -1.28%인 328.67로 마감했다.

경북지역의 72개 상장 기업가운데 23개사만 보합 또는 하락했고 49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포항시 21개사중에서는 3개사를 제외한 18종목이 상승했고, 구미시 23개사중 9개사를 제외한 14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와 관련 증권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의 관세부과 여부, 탄핵 결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제대로 된 종목별 판단이 작용하는 손바뀜이 활발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며 “이후로도 당분간은 조기대선 여부에 따른 정책관련주 등락가능성, 관세 협상 및 추가관세 여부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는 남아 있어 특히 개인투자가들은 이러한 장세 변동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불확실성 요소의 하나인 탄핵문제가 종결됨에 따라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2.9원이 내린 1434.1원으로 마감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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