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찾은 韓대행, 집 불타버린 주민들 위로

임시대피소 군민체육센터 방문
산불 피해 수습·빠른 복구 약속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서 산불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을 찾아 위로 격려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 도착,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둘러보고 산불 피해 수습 및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영덕 임시대피소인 군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집이 불타 버린 주민들을 위로했다.

한 대행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께서 얼마나 고통을 받으실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행정안전부장관 대행을 지역에 보내 상주하면서 모든 문제들을 즉각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도 피해지역에 대한 빠른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행의 이날 영덕 방문에는 과기부장관과 국토부장관, 행자부장관직무대행과 행자부 재난안전본부장, 산림청장, 소방청장이 함께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광열 영덕군수는 현황 보고를 통해 한 대행 등에게 이번 산불 피해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및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윤식·고세리기자

한덕수 권한대행 영덕 방문 /영상제공자 김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