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있는 이차전지 재활용업체이자 GS건설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가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31일 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4월 2일 오전 9시부터 직장폐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18일 공고문을 통해 “노조가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LE공정 직원들이 집단으로 탈각 작업을 거부해서 엔지니어들이 해당 업무를 대체했고 야간조 전원이 집단 태업을 함에 따라 공장을 정상 가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갔었다.
회사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교섭을 해온 결과 노조 측이 성실히 근무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으며, 내부적으로 검토했을 때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해 직장폐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면서 “안전 교육 등을 한 이후에 직원들을 현장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고 전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