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8일 영덕군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넘어온 불씨가 영덕으로 확산한 지 3일 만이다.
산림당국은 영덕 지역에 진화 헬기 26대, 차량 70대,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상북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낮 12시 기준 모든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90%를 넘어섰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