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 유지한다

28일 오전 산불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경북 북부 산불발생 7일째인 28일 3차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방지 추진 상황 및 현장 대응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확한 정보 수집으로 산불 진행 방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화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해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주민 대피 계획을 보완해 재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27일 발령한 전면 입산 통제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명령에 따른 입산 금지, 골프장을 포함한 산림 연접지의 흡연 금지, 소각 행위 엄금 이행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이통장 순찰과 연접 시군 산불 야간순찰조 운영 등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몰 이후 산불 확산 경로를 확인하고 산불 진화 장비와 인력 배치를 위해 지원받은 헬기로 1일 2회에 걸쳐 경북 북부와 동부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