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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이스라엘, ‘혁신의 다리’ 놓다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3-19 11:22 게재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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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 호센 전 대사, 포항과 이스라엘 협력 강화 논의
왼쪽부터 최도성 한동대 총장,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청 제공
왼쪽부터 최도성 한동대 총장,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포항과 이스라엘 간 협력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만남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아람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스타트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하임 호센 전 대사는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로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한이스라엘대사직을 역임했다. 특히 한동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의 지원으로 지역 이재민들에게 1만 달러 상당의 도움을 주는 등 포항과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기술벤처 창업 분야에서 세계적 노하우를 가진 이스라엘과 포항 지역 청년 벤처의 연결에 힘쓰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을 방문한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포항과 이스라엘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을 방문한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포항과 이스라엘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청 제공

이강덕 시장은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한국 내 외국 공관장 중에서 드물게 포항시에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분”이라며, “포항의 산업 인프라와 이스라엘 기술벤처가 손잡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포항시와 이스라엘 국가 벤처센터 간 효과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는 재임 시절 한동대학교와 예루살렘 헤브루 대학 간 업무협약 체결 및 벤처 연구시설인 한동 글로벌 센터 설치에 기여한 바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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