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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180홀 파크골프장 군위에 들어선다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3-12 20:07 게재일 2025-03-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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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 규모 2027년 완공 목표<br/>산지형 특색 살린 코스로 구성
군위군 삼국유사면 파크골프장 전경.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12일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다음달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적인 파크골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공원, 하천 등 새활 주변의 유휴부지에 조성돼 접근성이 뛰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2021년 6만 명에서 2024년 18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전국 파크골프장 수도 4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군위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2년까지 3개소였던 파크골프장을 2025년 현재 9개소로 확대했으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군위군은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 중이다.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은 총 32만1426㎡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1단계로 81홀(초급자 27홀, 중상급자 36홀, 최상급자 18홀) 조성을 시작하고, 이후 99홀을 추가해 총 180홀을 완성할 계획이다. 산지형 특색을 살린 코스 구성으로 전국 동호인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규모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및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고,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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