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창 영주시의원이 제290회 임시회에서 영주호가 영주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상 레포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약 1조4000억원이 투입 되는 영주댐 주변 개발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큰 관심과 부담이 따르는 만큼 확실한 성과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의 핵심 목표는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영주호 개발 사업의 주요 목표 및 기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유람선 운영에만 그치지 말고, 카약,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근 지역과 차별화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주민 참여 부문은 수상레포츠가 외부 관광객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친숙한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적절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수의 자연환경과 수질 유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연료 유출 방지용 무동력 및 전기·하이브리드 보트 도입, 수변 생태공원 및 녹지 조성을 통해 자연 정화 기능 강화, 친환경 관광 요소를 확보하는 방안 등 환경 보전 정책 실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홍보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별화된 접근으로 재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저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영주호와 수상레저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지역 미디어, 관광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 특성에 맞춘 테마 행사나 대회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영주호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병창 의원은 영주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포츠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