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는 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여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김천시는 SK플래닛, 관내 기업인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김천 특화 드론 배송 실증과 드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김천시는 365억 원을 투입해 비행 실기시험장 4면, 활주로, 관제탑, 격납고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김천 드론자격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 전용 공역(직경 9km, 고도 1000ft)과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받아 드론 비행시험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엄을 맺고 있는‘니나노컴퍼니’는 김천에 위치한 드론 기업으로 지난 2024년 12월 5일에 개최된 제61회 대한민국 무역의 날 행사에서 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니나노컴퍼니는 김천시와 함께 드론 운용 솔루션을 개발·실증하고 있으며 김천시의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