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군 최초로 내달 1일부터
대구 달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 보험’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구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사고 발생 시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이용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은 3월 1일부터 1년간 유지된다. 전동보장구 이용 중에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 및 대물 배상 책임에 대해 사고당 최대 3000만원(자부담 5만원)까지 보장된다.
다만 피보험자의 신체 상해와 전동보장구 자체 손해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장 기간 중 청구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하면 된다. /최상진기자